청송군은 이달부터 청송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질공원을 이해하는 과정인「청송 지오라이프」 방과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태계의 근간을 이루는 지질현상의 이해와 환경 보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청송 지오라이프」 프로그램은 지역학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월까지 격주로 진행된다.
4월 14일(목)에 있을 수업에서는 유네스코 지질공원에 대해 소개하고 탄소 중립을 통해 자연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교육 및 친환경 퇴적암 비누만들기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된다면 올해는 교실수업뿐만 아니라 현장학습을 통해 지질공원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할 방침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는 브랜드를 활용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지질 및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청송 지질공원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송군은 국내에서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이자 내륙 최초의 세계지질공원이며, 이를 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 관광활성화, 기후변화 및 환경보호 활동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오라이프 외에도 지오드림, 지오스쿨, 관광객 체험 및 온라인 참여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업무부서/생태지질담당)
임성철 기자(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