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옥동 새마을부녀회는 4월 14일 부녀회원 10여 명과 함께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사랑의 떡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활동이 감소하면서 영양섭취가 어려워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부녀회원 1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안동시 종합사회복지관 전정 놀이터에 모여 정성껏 준비한 떡 40kg과 음료수를 분주히 포장했다. 이후,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종합사회복지관 무료급식 대상자 300여 명에게 골고루 전달했다.
이날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떡과 음료수가 소외된 이웃에 전달되며 나눔 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순남 새마을부녀회장은 “모두가 힘들고 지친 가운데 정성껏 만든 사랑의 떡을 전달해,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엄길용 옥동장은 “새마을부녀회는 평소 옥동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 정성이 담긴 음식을 전달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옥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현숙 기자(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