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안동불교사암연합회(회장 도륜 스님)에서는 16일 오후 7시 30분에 웅부공원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점등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암승려 및 신행 단체장들만이 참석하여 간소하게 진행했다.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라는 봉축 표어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일상회복을 기원했다.
이와함께 웅부공원, 송현오거리, 법흥교 입구에 3곳에 봉축탑을 설치하고 시내 곳곳에 거리 연등도 설치하여 부처님 오신 날인 5월8일까지 거리를 밝힐 예정이다.
또한, 지역발전과 시민화합을 기원하는 “봉축법요식” 행사는 5월8일 웅부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법요식에서는 희망을 기원하는 발원문봉독이 있고, 코로나19로 인하여 작년처럼 제등 행렬은 진행되지 않는다.
안동불교사암연합회 관계자는 “점등식 때 밝힌 등불처럼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퍼져 코로나 19 상황이 점차 극복되어 활기찬 사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시어 점등식을 함께해주시기를 협조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박영식 기자(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