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수 안동소방서장 전통사찰 방문사진/안동소방서 제공
안동소방서는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전통사찰 등에 대한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최근 5년간 경상북도 내 전통사찰 화재발생 건수는 35건으로 2명의 부상자와 233,562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 23건(65.7%), 전기적 요인 5건(14.3%), 원인미상 4건(11.4%), 기타 3건(8.6%)의 순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번 부처님 오신 날의 경우 코로나19의 여파로 한동안 중단됐던 각 지역의 연등 행렬이 3년 만에 재개됨에 따라 화재발생의 위험성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화재예방을 위한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중요 목조문화재 15개소, 전통사찰 21개소 소방특별조사 실시 ▲소방서장 등 간부공무원 화재안전 컨설팅을 위한 전통사찰 방문과 현장점검 ▲신속한 화재 대응을 위한 특별경계근무 추진 등이다.
전통사찰을 방문한 심학수 안동소방서장은 “현재 안동소방서는 산불로부터 문화재 및 사찰 보호를 위한 연소 확산 방지 완충지대 구축, 노후 소화기 교체 및 보관함 설치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관계자 분께서도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화재예방에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업무부서/예방안전과)
김승진 기자(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