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개화기 과수의 결실률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우수한 품질의 과수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18일부터 사과수정벌 지원에 나섰다.
군은 ‘사과수정벌 지원사업’으로 관내 사육중인 양봉을 과수재배농가 수정벌로 임대하여 300여 과수농가에 1천여 군의 사과수정벌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한국양봉협회 청송군지부에서 주관해 평소 양봉사육과 관리에 전문성이 있고 경력이 높은 양봉농가의 꿀벌을 임대할 예정이며, 이는 과수 농가의 만족도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수정 활동을 하는 꿀벌의 폐사율을 낮추어 사업 후 안정적인 회수율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개화기인 4월 18일 ~ 5월 20일까지 운용할 계획이며, 자두, 복숭아 등 개화기가 일찍 찾아오는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는 우선 배부 하는 식의 탄력적인 공급을 할 방침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사과수정벌 지원사업으로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과수의 결실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과수의 정형과 생산의 확대로 우수농산물을 생산하는 등 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철 기자(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