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26일 시청 강당에서 ‘영주시 Y-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했다.
‘영주시 Y-주니어보드’는 시청 내 7급 이하 2030세대의 근무기간 10년 미만 직원으로 구성된 조직문화 혁신 동아리로써 새로운 시각과 수평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참신한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조직 내 세대 간 소통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시는 지난 3월 조직혁신을 위한 Y-주니어보드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조직문화, 일하는 방식 등 2개 분야에 18명을 최종 모집했다.
이날 발대식은 강성익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주니어보드 운영 안내에 이어 관련 전문가의 주니어보드 이론과 사례 중심 강의, 팀별 활동계획서 작성으로 진행됐다.
Y-주니어보드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혁신 우수기관 견학 등 역량강화 교육△팀별 자유토론 △선배 공무원과의 대화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 등 다양한 조직문화 혁신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2월 최종보고회 개최를 통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팀별 활동 성과를 공유해 조직 쇄신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수평적 조직문화의 확산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강성익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공직 내 MZ세대가 증가하면서 유연한 조직문화로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Y-주니어보드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조직문화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세대 간 갈등해소와 소통의 윤활유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