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지난 15일 15시 43분경 안동시 풍천면 구담리 소재 점포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용감한 시민과 풍천전문의용소방대 구담지역대원의 미담사례를 전했다.
당시 화재는 폐오토바이와 타이어 더미 부근에서 원인미상의 화원으로 발생한 것으로, 인근 사무실에 있던 주민 A씨가 점포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며, 이후 주민 B씨와 함께 소화기 3대를 갖고 초기 화재진압을 시도했다.
이후 풍천전문의용소방대 구담지역대 임천호 대원은 모친에게서 인근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김주동 대원과 함께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인근 상점에서 소화기 7개를 갖고 화재진압을 시도한 끝에 초기 진압을 완료했다.
심학수 안동소방서장은 “지역 주민분과 풍천전문의용소방대 구담지역대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구담지역대 김주동 총무부장, 임천호 구조구급반장은 “화재로부터 우리 마을을 지키는 의용소방대원으로써 당연한 일을 한 것이다”며 “처음 화재를 발견 후 119신고와 화재진압에 힘써 준 주민 분들의 신속한 대처로 더욱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
다행히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약 1,200천원(폐오토바이 4대 소실, 벽면 가림막 일부 소실 등)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