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명륜동은 4월 23일 새봄을 맞이해 겨우내 곳곳에 숨어있던 생활 쓰레기와 불법 투기물을 수거하는 등 환경정비 활동에 나섰다.
이날 아침 7시 30분 명륜동 통우회, 자율방범대,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 위원회, 체육회, 적십자봉사회 등 15개 단체 총 70여 명의 회원이 모였다. 북순환로에서 퇴계로 일대에 이르는 큰 도로변부터 정백이골길, 상아길 등에 이르는 골목길 구석구석까지 4㎞에 이르는 구간을 걸으며 청결 활동을 펼쳤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으로 관내 관변단체가 모두 모이면서 이례적으로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 비닐, 빈 병류, 폐 스티로폼, 담배꽁초 등 생활 쓰레기 4톤가량을 집중수거해 명륜동 주민들에게 깨끗한 봄날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장인걸 명륜동장은 “여러 일로 바쁜 중에도 새봄맞이 환경정비 활동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윤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