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역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치매안심센터 운영 정상화’를 추진한다.
기존에 비대면으로 진행된 치매환자 홈스쿨링 및 가가호호 인지강화교실을 1:1 대면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관내 등록된 치매환자 50명 및 치매전단계 경도인지장애자 50명을 대상으로 인지재활훈련, 원예치료, 미술치료, 건강지원 등 대상자에 맞는 특화된 서비스를 총 8회에 걸쳐 제공한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여 치매환자쉼터 및 인지강화교실을 치매안심센터 내에서 대면 서비스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를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10개소에 주 1회/25회기로 운영한다. 재가 경증치매환자와, 고위험군(인지저하자, 경도인지장애), 7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및 인지중재 프로그램(미술, 감각, 회상, 음악, 운동 등)과 치매예방 관련 건강증진 교육 및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작년 일직면 망호2리에 이어 길안면 천지2리에 조성한 치매보듬마을에서는 치매환자·인지저하자가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속적인 대상자 발굴을 위한 치매조기검진과 치매환자를 위한 사례관리를 제공하고, 가족돌봄부담 감소를 위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실종예방서비스, 가족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안동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로 움츠렸던 사업을 재개함으로써 시민들이 치매예방과 관리 서비스 제공에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