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서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흥래·이수형)는 5월 3일 오월의 산타가 되어 저소득층 한부모·조손가정 아동 30명에게 맛있는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가장 즐거워야 할 어린이날임에도 불구하고, 생계의 어려움 등으로 소외감이 가중되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따뜻한 이웃들의 관심과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중한 나눔에 참여한 서구동 사랑 나눔 가게는 멕시카나 중앙점(대표 권태영), 피자헛(대표 이호범), 샌드마법(대표 유선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피자 및 치킨, 샌드위치, 음료 등(시가 80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
선물을 전달받은 아동의 김 모 할머니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 아이가 원하는 음식을 마음껏 사주지 못했는데, 이렇게 뜻밖의 선물을 받고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라며 “가족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구동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아동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해 준 서구동 ‘사랑 나눔 가게’대표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이웃이 이웃을 돕고 살피는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1년 9월부터 서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고 있는“사랑 나눔 가게”캠페인 참여업체는 현재 57개소로 연간 기부환산액은 5,698만 원에 달한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