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서부초등학교 꿈나눔 동아리 학생들은 4일 직접 만든 카네이션 꽃과 원목 냄비받침으로 구성된 어버이날 선물 20세트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류대하, 노경준)에 기부했다.
꿈나눔 봉사동아리 학생들의 카네이션과 원목 냄비받침은 가흥2동 관내에 계신 저소득 홀몸어르신 20분께 전달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카네이션을 전달받은 박 모(가흥동, 90세) 어르신은 “다른 날과 다름없이 보내던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받아 너무 기쁘고 위안이 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노경준 공동위원장은 “예쁜 카네이션과 원목 냄비받침을 직접 만들어온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일상으로의 회복을 준비하고 있는 요즘 움츠렸던 이웃사랑 실천이 다시 활발해질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소중하게 전달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서부초 학생 21명으로 구성된 ‘꿈나눔 동아리’는 2019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그동안 청하요양병원 맞춤형 프로그램 봉사, 재능나눔공연, 코로나19 수제마스크 나눔, 추석명절 송편나눔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