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육지원청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정신과 보훈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나라사랑 안동사랑 역사체험캠프”가 오는 5. 9.부터 시작된다.
안동시가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는 “나라사랑 안동사랑 역사체험캠프”는 인성이 확립되는 초등학생들에게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선조들의 희생정신과 이에 보답하기 위한 보훈의식 함양을 위해 2010년부터 안동지역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1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금년에는 안동지역 29개 학교에서 1,423명의 학생이 참여하게 되며, 5월 9일 안동서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7월 1일 대구교대안동부설초등학교까지 총 29회가 진행될 예정으로 학생들에게 안동 지역의 선조들이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활발하게 나라를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을 전개한 독립운동의 성지임을 느끼게 하는 등 애향심과 나라사랑 정신을 더욱 더 심화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캠프는 참가 학생들에게 안동의 독립운동사를 3D입체퍼즐로 만들어보는 <손 끝으로 배우는 역사>, 체험지를 통해 전시관을 체험해보는 <전시관탐험대>, 안동의 독립운동사를 퀴즈로 알아보는 <나라사랑 역사 골든벨>등 교과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체험으로 느낄 수 있도록 과정을 편성하였고, 과거 독립군의 노력을 흥미롭게 체험해볼 수 있는 <청산리전투 서바이벌 체험 및 독립군 사격체험>등으로 운영된다.
또한, 이번 캠프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존 1박 2일에서 당일 기념관 현장체험학습과 더불어 온라인 강의 및 체험 교구를 활용한 사후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인증 받은 ‘청소년수련활동인증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참가 학생들에게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체험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영 관장은 “이번 캠프가 참가 학생들에게 선조들이 펼친 독립운동사를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하여 그 뜻과 정신을 알리고 자긍심과 책임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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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