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10일 생물자원연구소 강당에서 MZ세대와 적극적 소통을 통한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안동시립합창단을 초청해 즐거운 화합의 장을 열었다.
지난 3일 울릉군 일원에서 대구.경북 농촌진흥기관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현장 우수사례와 관련 정보 공유를 위한 농촌진흥기관장 업무협의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 때 연구경력이 짧은 젊은 MZ세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번 음악회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공연에는 연구소 직원뿐만 아니라 근무경력 5년 미만의 ‘청정지대’회원들이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의 합창곡을 들으며 서로 아껴주고 배려하는 마음을 통해 선후배 세대 간 차이를 다소나마 해소하고자 했다.
청정지대는 농업기술원에서 5년 미만의 직원들로 구성된 학습단체로 연구직 17명, 지도직 7명, 행정직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선배들의 경험을 전수받고 세대 간 가감 없는 소통을 통해 기성세대의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가기위해 조직된 학습 동아리이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서로를 배려해줘야만 아름다운 하모니의 합창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모든 직원이 힘을 합쳐 근무하고 싶은 직장분위기 속에서 어려운 농업·농촌을 돕는 농업기술을 개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