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11일 ‘제17회 입양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상에 휴천동 소재 순복음교회 이태용 목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한 가정이 한 아이를 입양해 새로운 가정으로 거듭난다’는 의미가 있는 5월 11일 ‘입양의 날’, 아동의 권익을 우선하는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과 입양인식개선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기여한 개인 및 단체 등에 주어졌다.
수상자인 이태용목사 부부는 2005년과 2006년 1남 1녀를 공개 입양해 입양가족의 삶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동방사회복지회 대구지부 한마음부모회장으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역임하고 지역 방송사와 언론을 통해 입양 인식 개선 홍보에 앞장섰으며, 2007년 대구아동상담소, 평택 동방사회복지타운 등에서 입양가정에 대한 지원 및 상담 등을 진행했다.
지난 2021년에는 입양에 대한 반편견 입양교육 홍보활동을 위해 영주 포럼 좋은 사람들, 영주 평은초등학교, 영주시 기독교 연합회 임원 모임 등을 대상으로 공개입양의 중요성과 반편견 입양교육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현재 영주시기독교 연합회장이자 한국입양홍보회 입양가정 전화 상담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 반편견 교육과 입양가족 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태용 목사는 “제17회 입양의 날을 맞아 입양가정들을 격려해주시고 축복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입양은 가족이 되는 또 하나의 방법임을 꾸준히 알려 입양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풀어 다양한 가족 형태를 수용하고 친가족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라고 말했다.
김명자 아동청소년과장은 “제17회 입양의 날을 맞아 입양가정에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아동 친화도시 영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입양 가정의 아이들이 건강한 가족 품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영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