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지난 13일 14시경 안동대체육관에서 제51회 전국소년체전 및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안전 개최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추진했다.
긴급구조통제단이란 대형 재난상황 발생 시 긴급구조에 관한 사항을 총괄·조정하는 기관으로 긴급구조기관과 긴급구조지원기관이 행하는 긴급구조 활동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역할 분담, 지휘·통제를 위해 설치·운영되는 기관이다.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78명, 자위소방대 25명, 소방차량 등 22대의 장비가 동원된 가운데, 체육관에 원인미상의 대형화재 발생으로 건물이 붕괴되고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자위소방대 초기소화와 피난·대피 유도 ▲소방서 초기 상황접수·보고 등 상황보고 체계 점검 ▲통제단원별 임무숙지 및 상황변화에 따른 작전계획 수립과 시행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심학수 안동소방서장은 “우리 소방에서는 4월에 전국 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전 대비 경기장 4개소, 숙박시설 192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끝마쳤으며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만큼 만일의 사태를 대비 철저한 훈련으로 국민의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