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재난안전실 사회재난과 직원들은 17일 농번기를 맞이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양 입암 과수 농가를 찾아 사과 적과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과수 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사회재난과 직원 11명이 참여해 900평 규모의 사과 적과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내 가족의 일처럼 열심히 임했으며, 아울러 농사의 어려움과 농촌의 현실을 이해하고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노동자 고용난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힘겨운 농번기를 보내고 있는 농민, 관계자들과 부족한 일손을 해결할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농장주(김○○)는“코로나19로 일손을 찾기 어려워 걱정했는데 도청 직원들이 직접 찾아와 사과 적과 등 여러 가지 일들을 함께해 부담을 많이 덜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동기 경묵도 사회재난과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손 지원으로 도민의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식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