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2022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와 정책 참여도를 높이고자 지역 내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주제와 테마가 있는 지역 밀착 맞춤형 문화행사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영주시와 칠곡군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도비 165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500만원으로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영주근대역사문화거리 등 도시재생 사업이 완료된 지역을 활용해 각종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상 속의 예술, 영주문화로 1번지 페스티벌’이라는 부제로 기획된 이번 사업은 도심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민들이 경험하고 싶었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6개의 테마로 구성한 체험과 공연이 결합된 복합 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관사골의 역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관사골 도슨트, 국가등록문화재인 풍국정미소를 활용한 예술 떡 만들기, 후생시장을 배경으로하는 공연인 ‘후생? 이제는 신생음악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지역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의 가치를 확인하고, 지역민이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영주시민의 문화적 삶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