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용상동 소재 페스콘소독방제(대표 정희명)는 5월 15일 바퀴벌레 때문에 고생하는 관내 취약계층 임○○, 황○○ 어르신댁 2가구에 무료 방역․소독 봉사를 펼쳤다.
페스콘소독방제는 개미, 바퀴벌레, 지네, 진드기 등 각종 위생해충 박멸 전문방역업체이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혹한기, 혹서기 2~3개월을 제외하고 매월 용상동 관내 위해충 취약가구 2세대에 방역봉사를 진행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복지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부터 방역소독 서비스가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상시 추천받아 대상자를 선정하고, 뜻을 같이하는 주민 3명(권정숙, 김혜숙, 이상옥)과 한 팀을 이루어 활동해 오고 있다.
정희명 대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소독업체와 계약을 맺고 정기적인 소독을 하지만, 일반주택 거주자는 만만치 않은 비용에 방역조치는 꿈도 못 꾸고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 노출된 분들이 많다”며 “그런 분들에게 재능기부로 작으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시작한 것이 벌써 10년째가 되었다”고 말하며 사람 좋은 웃음을 지었다.
송인광 용상동장은 “페스콘소독방제의 이런 참봉사가 널리 퍼져 더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아름다운 일들을 계속 만들어 냈으면 좋겠다”며 깊은 감사와 감동을 전했다.
아울러, 페스콘소독방제는 안동시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출동! 드림봉사단’에도 소속되어 매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오지마을을 찾아다니며 무료 방역소독 지원으로 재능을 나누는 등 용상동 대표 봉사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영식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