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안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월 19일에 홀몸 어르신 55세대를 대상으로 겨우내 덮던 이불을 수거하여 세탁해 건조한 후 배달해주는 ‘뽀송 뽀송~ 우리 동네 포근한 나눔, 이불 빨래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협의체는 홀몸 어르신들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서는 겨울 이불을 세탁하기 어려워 비위생적으로 생활하고 있다는 주민 공감대가 형성되어 특화사업으로 올해부터 연 1회 겨울이불 세탁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안기동에 소재한 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박명배)와 동네 세탁소(명원세탁소)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노인통합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을 추천 받아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정에 방문하여 세탁과 건조를 의뢰하였고, 동네 세탁소에서는 사업 취지에 맞추어 할인된 가격으로 정성껏 세탁과 건조를 해 어르신들의 호응이 매우 뜨거웠다.
권갑년 안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을 받으시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미소를 보고 보람된 시간이었다. 대상자들의 호응이 매우 좋고 우리 동네에 소상공인과 기관들이 협업하여 더 살고 싶은 안기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하고 전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