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일 경북소방학교 대강당에서 경북소방의 미래를 이끌어갈 제98기 신임 소방공무원 165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임명식은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가족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특히, 신임 소방공무원들이 교육 기간 중 겪은 에피소드와 훈련 모습이 담긴 영상과 축하공연 등이 더해져 참석자 모두가 같이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번 신임 소방공무원 165명은 올해 2월 경북소방학교에 입교해 오미크론 확산이 절정이던 기간 마스크를 착용한 채 15주간 소방관련법령, 화재, 구조, 구급 등 강도 높은 교육·훈련 과정을 무사히 마쳐 현장에 강한 소방공무원으로서 기본기를 착실히 다졌다.
새내기 소방공무원들은 도내 각 소방서의 최 일선인 119안전센터에 배치되어 현장 부족 인력 해소와 도민안전을 위한 현장대응 활동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조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힘든 교육훈련을 마치고 소방공무원으로 경북가족이 된 것을 축하하고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국민이 어려울 때 찾는 것이 119이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청렴한 소방공직자,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돼 주기를 바란다”고 격려 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