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 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독서 아카데미 공모사업에 개관 이후 2회 연속 선정되면서 국비 지원을 통해 양질의 강의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독서 아카데미는 국민의 인문 정신을 고취하고,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독서문화 사업이다.
문학·역사·철학·자연과학 및 기타 학문을 융합해 책을 기반으로 한 통섭형 독서 아카데미로 운영된다.
이번 독서 아카데미는 거리의 인문학자라는 이름으로 20여 년 간 전국을 돌며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최준영 작가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경북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인문 독서활동으로서의 다양한 역사서와 역사소설 읽기로 진행된다.
최준영 작가는 동국대CEO인문학 교수 및 인문 독서 공동체 책고집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MBC <내 손안의 책>, YTN라디오 <인문학 콘서트> 등에서 책 소개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결핍의 힘>, <동사의 삶>, <최준영의 책고집> 등이 있다.
경북도서관에서 운영 예정인 독서 아카데미는 ‘소통 인문학 – 정체성을 찾아서’를 주제로 내달 7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15회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독서 아카데미는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경북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이달 23일부터 2주간 선착순으로 신청 접수를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서관홈페이지(https://lib.gb.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선홍 경북도서관장은 “도민에게 우수한 인문학 강연과 책 읽는 문화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강의를 지속해서 운영해 독서 문화 확산을 적극 지원하고, 문화 소통 공간으로서의 도서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