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는 23일부터 27일까지 한시적으로 상주감연구소를 개방해 ‘감꽃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감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감꽃목걸이, 팔찌 등 어린시절 추억의 감꽃 놀이를 체험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상주감연구소에서 보유한 국내외 감 유전자원은 종류가 338종으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채로운 감꽃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감꽃은 비타민C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건강에도 좋고 수확해 그늘에 말려 감꽃차로도 이용되고 있다.
말린 감꽃을 볶아 가루를 만들어 반 티스푼 정도를 하루에 3회 먹으면 설사에도 효능이 있다.
방문객들에게 이러한 감꽃의 효능과 감나무 재배 기초지식도 함께 교육할 계획이다.
체험신청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상주감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 상주감연구소 : 경북 상주시 공성면 웅산로 1094 (☎054-531-0591)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최근 야외활동 증가로 상주감연구소 감나무 과수원 개방과 더불어 아이들과 함께 추억의 감꽃 놀이도 하고 옛 조상들의 놀이 문화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