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 과수화상병의 관내 발생에 대비해 빠르고 정확한 현장 대응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지난해 인접 시·군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농가의 과수화상병 발생 시 신고접수→현장방문→의심주채취→현장진단→통제선설치→과수수령확인→매몰처리→경작금지 표지판 설치 등 현장 대응 훈련을 시작으로 손실보상금 지급서류 작성까지 모든 일련의 과정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아울러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초 행정 명령 정비와 신속대응을 위한 표준운영절차를 마련해 과수화상병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사과과원의 정밀예찰 조사를 실시하는 등 대응체계 구축은 물론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에 힘쓰고 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모의훈련으로 인력 및 장비 등 부족한 부분을 확인·보완하고, 표준화된 처리절차를 통해 방제와 손실보상 처리 기간을 단축하여 농업인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농가에서는 의심주가 발견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영식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