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28일 문경 라마다 문경새재호텔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주관으로 청춘남녀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상반기 젊은 경북 청춘동아리활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5월 7∼21일까지 김천(요리), 고령(도자기공예), 봉화(목공예), 울진(요트) 등 권역별 동아리 활동에 참여해 취미활동 공유하면서 서로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우수 활동 동아리를 선정하고 개인 참여상 등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활동 영상 감상과 소감발표를 통해 그간의 즐거움과 추억을 되살려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문경새재 탐방, 그룹미션 수행, 커플 레크리에이션, 스탠딩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진솔한 태도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 후반부에는 커플매칭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10커플(20명)이 탄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단체사진 촬영과 설문조사를 끝으로 5월 한 달간 진행한 동아리 활동 일정을 마무리했다.
젊은 경북 청춘 동아리활동은 바쁜 일상 등 현실여건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은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에게 취미활동 공유로 만남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가질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호응도가 매우 높다.
이번 상반기 청춘동아리 활동도 모집인원에 5배에 달하는 260명이 신청하여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매우 높은 참석률을 보였으며,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도는 하반기에도 신청자를 모집해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동아리 활동과 워크숍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동아리 활동을 신청할 때 고민이 됐지만, 매주 토요일 동아리 모임에 참석해 좋은 인연도 만나고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호섭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자연스러운 취미 활동을 통한 만남이 건강한 결혼문화를 조성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결혼건수는 19.3만 건으로 1년 전보다 9.8%(2만1천건) 감소했으며, 경북도 8000건으로 지난해 보다 9.8%(1000건) 줄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