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박물관(관장 이희승)은 우리 전통 명절 중 하나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이하여 6월 3일 10시부터 안동시립박물관회(회장 배종국)와 함께 단오 맞이 체험행사를 안동민속박물관 경내에서 개최한다.
“우리의 여름 명절, 단옷날”을 주제로 단오 전통 풍속인 궁궁이, 창포비녀 꽂기와 단오부채 선물하기, 단오 음식인 수리취떡 시식 등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용해 진행될 방침이다.
단오(음력 5월 5일)는 본격적으로 여름으로 접어드는 시기이자 일 년 중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예로부터 큰 명절로 여겨졌다. 수릿날·중오절(重五節)·천중절(天中節)이라고도 하여 ‘나쁜 기운을 쫓고 모든 일이 잘 굴러가라’는 의미로 수리취떡을 나누어 먹고, 궁궁이나 창포 비녀를 머리에 꽂기도 한다.
이희승 안동시립박물관 관장과 배종국 안동시립박물관회 회장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단오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활력소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안동시립박물관회는 안동시립박물관이 운영하는 안동민속박물관 박물관대학 수료생들 모임으로 문화재 환경 정화 봉사 활동, 전통문화 홍보 활동 등 안동의 전통문화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