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일부터 24일까지 도청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 하신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호국보훈의 달 기념 전시’를 개최한다.
도청 안민관 1층 로비에서 ‘기억과 감사의 공간에 서다’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경북 미전수 독립유공자 훈장과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 그리고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한 경북인 및 6.25 전쟁 사진이 전시된다.
경북 미전수 독립유공자 훈장전은 독립유공자 중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전수하지 못한 훈장* 전시를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를 기억하고 그들의 후손을 찾아 훈장을 전수하기 위해 경북도와 국가보훈처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 전국 6,826건, 경북(대구포함) 302건
도는 6월 중 국가보훈처와의 협약을 통해 경북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를 본격 추진 할 예정이다.
또 국가등록문화재인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는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감시대상으로 삼은 인물들의 신상정보 등을 기록한 카드로, 이번 전시를 통해 일제감시대상 경북 15인의 인물카드를 공개했다.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와 임시정부 수립 참여 경북인 사진을 통해 경북인의 끊임없는 나라사랑 정신을 보여준다.
아울러, 6.25전쟁 관련 사진도 함께 전시해 6.25전쟁의 참혹함과 당시 상황을 알리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참전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라사랑의 고귀한 가치를 되새긴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가슴깊이 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호국보훈의 정신을 확산해 나라사랑 정신이 일상의 보훈문화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