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시설하우스 등 원예시설에 ICT융복합 시설을 확대·보급하는 등 농업의 스마트화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도는 올해 국비 3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총 12억원을 투자해 기존 채소·화훼·특용작물 시설 60ha(지원단가 기준)에 각종 모니터링 센서와 구동·제어시설, 정보분석 장비 등 첨단 복합 환경관리 시스템을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지역 내 시설온실은 9029ha로 이중에서 415ha(4.6%)가 스마트 농업시설이다.
도는 2030년까지 스마트화율 50% 달성을 목표로 지원을 확대해 전국 최고의 스마트 농업단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는 기존 온실은 스마트화 리모델링을 지원해 최대한 신속히 스마트 팜으로 전환하고, 신규 창농자에게는 초기 시설부터 스마트 시설로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 ICT시설을 농업 현장에 대폭 확산해 고령화, 기후변화 위기를 첨단 기술영농으로 극복할 게획이다”며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안동 노지스마트농업단지, 포항 스마트원예단지 등 거점시설과 연계한 스마트농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우리나라 농업혁신을 경북이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