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지보면에 위치한 신풍미술관에서 이달 9일부터 7월 9일까지 ‘예천의작가展-임환재편’ 미술 작품 41점이 전시된다.
계명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임환재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달과 하얀 나비 그리고 자작나무를 주 화두로 삼고 있다.
고독한 섬과 같은 우주 속 한 점으로 존재하는 달 이미지를 통해 우리의 모습을 투영하고 나약하나 자유로움의 상징으로 나비를, 질긴 생명력을 지닌 자작나무를 화면에 구성하는 작업을 반복해 작품을 완성했다.
전시는 신풍미술관 본관 및 별관 두 곳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무다.
최영종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예천 예술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이 작품관람으로 일상을 위로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