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6월 11일(토), 청소년가요제가 열리는 안동 모디 684(구 안동역)에서 ‘1388 사랑의 약국 OPEN’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청소년문화센터와 협약을 통해서 함께 운영되는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청소년가요제가 열리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서 일상의 고민도 들어주고 간이 스트레스 검사도 진행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대처방안이나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도 알려주었다. ‘1388사랑의 약국’에서 희망과 용기, 자신감, 행복 등에 해당되는 간식과 자신이 필요한 것을 직접 약 봉투에 담아 처방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더불어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한 보약이 그려진 음료도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평소에 마음이 답답하였지만 찾아가서 상담을 받기가 쉽지 않았는데 오늘 심리검사도 받아보고 도움 되는 방법도 알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사랑의 약도 직접 조제해보니 재미있었고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아웃리치를 통하여 청소년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학교 부적응 및 위기학생을 돕고 학교 밖 청소년들의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