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축산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올 상반기 농가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한데 이어, 지난 6월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특별사료구매자금 추가 신청을 받는다.
이는 최근 수입 조사료·곡물 가격이 상승하고 가축용 배합사료 가격이 인상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농가의 사료구매나 기존 외상값 상환을 위한 대출로 지원된다.
대상은 축산업 등록·허가제에 참여한 축산농가이며, 신청은 청송군청 환경축산과로 하면 된다. 농가당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의 경우 6억원, 꿀벌, 사슴 등 기타축종은 9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융자100%에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특히 이번 특별사료구매자금은 기존 농가사료구매자금과 함께 금리를 1.8%에서 1.0%로 낮춰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연이은 사료값 상승 등으로 축산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번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축산농가의 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식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