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서구동마을복지계획추진단(단장 이수형)은 6월 16일 결식우려 요보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너나들이 서구동 행복한 밥상”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주민’이 직접 수립한 서구동마을복지계획 복지의제 중 하나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월 밑반찬을 방문·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주민’ 주도의 복지사업이다.
이에 앞서, 추진단 돌봄분과(분과장 이은경)에서는 수차례 사전 회의를 거쳐 사업을 준비하고 통장 및 주민으로부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추천받았다. 이후 현장조사를 통해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공적자료도 확인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서구동 ‘사랑 나눔 가게’의 재능기부로 8종의 반찬세트와 두부 및 과일 등 건강식품을 마련했다. 이 물품은 추진단 및 복주중학교 학생봉사단이 매월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안부 확인과 함께 전달한다. 또한, 대상자 가정에 더 필요한 것이 있는지도 파악해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이수형 추진단장은 “우리 마을을 위한 추진단 한분 한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 ‘정’이 있는 마을, ‘주민’이 함께하는 마을, ‘주민’이 하나 되는 마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구동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추진단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봉사와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예방적·적극적 복지실천과 따뜻한 서구동 만들기에 주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너나들이 : 서로 ‘너’, ‘나’하고 부르며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