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국립산림치유원에서 보육교직원 50명을 대상으로 ‘보육교직원을 위한 쉼표, 힐링캠프’ 행사를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000만원의 자체 사업비로 코로나19로 변화된 양육환경에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 현장을 지키고 있는 보육교직원들의 심리적 안정 지원과 노고에 대한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총 150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9월에 걸쳐 1박 2일로 총 3회 추진된다.
이날 아이를 믿고 맡기는 안전한 보육에도 초점을 두고 경북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학대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특히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산림청 복권기금(녹색자금) 810만원을 지원받아 실시하는 숲체험 교육사업과 연계해 당초 계획 인원보다 참가인원을 확대 실시함으로써 보다 많은 보육교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직무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임서현 영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보육교직원들이 처음으로 행복한 휴식을 가져 보육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됐다”며 참가 소감을 전헀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일상을 벗어나는 경험을 통해 업무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보육서비스의 질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보육서비스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식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