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소방서는 ‘청송형 산불대응능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29일 소방서 인근 야산에서 소방호스배낭 시연회를 가졌다.
소방호스배낭은 최근 효과적인 산불진화장비로 효용성을 인정받았으며, 산림·임야뿐만 아니라 고지대나 주택밀집지역 등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곳의 화재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배낭처럼 등에 짊어지고 걸어가면 소방호스가 펼쳐지는 장비이다.
최근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여러 대형산불로 인해 소방의 산불대응능력 강화 필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특히 82%가 산림인 청송군의 지역여건을 고려해 청송소방서는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소방호스배낭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나아가 현장중심의 ‘청송형 산불대응매뉴얼’개발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윤태승 소방서장은 “이번 특수시책을 통해 관내 유관기관과 더불어 산불에 대한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여 군민의 안전과 소중한 자연재산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