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 몰리면서 사고.
소방당국과 경찰, 이날 오후 10시 40분쯤 인파에 짓눌려 20여명이 실신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
좁은 골목길 10만여 인파 몰려 한 쪽으로 밀리면서 넘어져 압사사고 발생한 것으로.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을 포함 시민들이 가세, 쓰러져 있는 피해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응급조치에 나서거나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외국인을 포함한 사망자. 부상자 등 수백여 명 발생.
소방당국, 30일 새벽 브리핑을 통해 120명이 숨지고 100명이 다쳤다고 발표.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