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국제소방안전교류협회와 함께 지난 24일 경상북도소방본부 소방장비관리센터에서 ‘내용연수 경과 산불진화차 20대 무상양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산불진화차 무상양여는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 영향으로 산불이 점차 대형화, 장기화되는 추세에 따라 산불대응을 위한 몽골, 온두라스 대사관의 지원요청으로 이뤄지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소방본부, 주한 몽골 대사관 관계자, 국제소방안전교류협회 황드보라 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내용연수 경과 산불진화차 20대를 국제소방안전교류협회와 함께 몽골과 온두라스에 각각 10대를 지원했다.
주한 몽골 대사관 관계자는 “경상북도 소방본부에서 지원하는 10대의 산불진화차가 몽골에 발생하는 대형산불 피해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영팔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몽골과 온두라스의 소방발전을 위해 더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나아가 산불대응 및 방지를 통해 전 세계적인 산림보호가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소방본부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에 걸맞게 몽골, 온두라스,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소방차량 무상양여, 소방안전교육 등 경북의 선진 소방기술을 전파하며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