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갈수기를 맞아 5월 17일부터 6월 1일까지 안동·임하호 내 폐어구를 수거하고 불법어구를 일제 정비했다.
이번 일제 정비는 안동·임하호 내 침적 폐어구로 발생할 수 있는 수질오염으로부터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수상레저 성수기를 맞아 각종 선박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도모하고 추진했다.
시는 도선 및 행정선을 이용해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 직원 15여 명이 현장에 투입돼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거 작업으로 갈수기로 수면에 노출된 폐어구 및 불법어구 10여 톤을 수거하고 어구에 포획된 어류는 해당 수면에 방류했다. 수거한 폐어구는 건조 후 폐어구 전문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6월 1일에는 안동청보리 축제를 맞아 도산서원 앞 세월교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하여 세월교에 방치된 폐어구를 수거하였다.
한편, 시는 이번 일제 정비에 앞서, 호 내 방치되어 있는 폐어구 및 불법어구를 수거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확인된 폐어구 및 불법어구에 대하여 공고를 통해 자진철거 기간을 두었다.
안동시 관계자는“호 내 폐어구 수거를 통한 친환경 어장 및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을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