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0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관내 전통시장 상인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영주시 상인연합회 교류한마당’을 개최했다.
영주시 상인연합회(회장 권용락)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상인들 간의 교류와 정보 공유로 경쟁력을 높이고 영주시 전통시장 상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전 행사에서는 식전공연, 개회식,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고 오후에는 상인들 간의 단합과 화합을 위한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등 웃음꽃이 피는 화합의 장이 이어졌다.
2019년도 제1회 행사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4년 만에 열리는 이날 행사로 침체된 시장 경기 등으로 그늘졌던 상인들이 맘껏 웃고 즐기는 하루가 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비대면 쇼핑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이 오늘 한마당 행사에서 활력을 찾은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