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7일 안정농협 로컬푸드에서 플럼코트발전연구회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플럼코트 브랜드 ‘망고링’ 홍보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신소득 과수로 육성 중인 플럼코트의 새브랜드 ‘망고링’의 성공적인 정착과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행사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망고링을 알리기 위해 영주시 플럼코트발전연구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홍보에 참여했다.
플럼코트는 자두(plum)와 살구(apricot)의 교잡종으로 후숙시키면 당도가 증가하는 특성이 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을 비롯해 비타민 A, 비타민 C, 안토시아닌,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피부미용, 시력보호, 변비 등에 효능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처음 보는 ‘망고링’에 호기심을 갖고 시식대로 몰려든 소비자들은 시식 후 하나같이 ‘달고 맛이 좋다’며 입을 모았다.
행사장을 찾은 임OO씨(61세, 휴천동)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플럼코트라는 과일을 접하게 됐다”며 “망고색의 과육에 자두와 살구 맛이 같이 느껴져 흥미로웠다”라고 말했다.
남기욱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홍보 행사를 통해 망고링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더 나아가 플럼코트 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망고링 홍보 및 판매 행사는 8~9일까지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풍기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계속된다. 특히, 풍기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우박 피해를 입은 망고링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시는 행사에 쓰이는 시식 물량 중 일부를 지난 6월 우박 피해를 입은 플럼코트 농가에서 수매했다고 밝혔다.
박경우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