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이용수)은 2023년 8월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독립운동기념비(경북 영양군 석보면 지경리 산67-9)를 선정.발표했다.
이 비는 1905년 을사늑약 당시 안동·청송·진보·영양 4군의 의병대장으로 추대되어 일본군과 교전 시 큰 전과를 올린 의병장 이현규 선생(1874~1917)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영양군에서 건립했다.
이현규 선생은 왜관 전투 때 총상을 입고 영일군 청하면 모진리(현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서 은거하며 후진 양성에 힘쓰다 1917년 2월 3일 부상의 여독으로 생을 마감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으며, 국가보훈부는 2003년 2월 10일 이 비를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