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학생오케스트라 2023여름캠프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대창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여름 캠프는 방학 동안 집중적인 악기 연습으로 개인별 역량 강화와 더불어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화합하며 공동체 의식 함양과 협연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예천학생오케스트라 단원 70명과 지도강사 12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매일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파트별 연습 후 합주하는 일정으로 운영됐고, 마지막 날에는 대창고등학교 소강당에서 연주회도 가졌다.
참가한 학생은 “2학기에 참가 예정인 오케스트라 페스티벌과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걱정과 부담이 있었는데 이렇게 집중 연습 캠프를 통해 자신감과 기량을 올릴 수 있어 좋았고, 단원들과 협연하는 과정에서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휘를 담당한 대창고등학교 이승선 교사는 “지역 학교 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도약의 마음으로 오케스트라 여름캠프를 준비했는데 학생들이 질서정연하게 화합하며 연습에 잘 따라줘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예천학생오케스트라는 60년 전통의 대창고 관악부가 2012년 교육부로부터 학생오케스트라(지휘 이승선)로 선정된 후 예천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해 학교 축제 및 정기 연주회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지난 7월에는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체험전 개회식에서 축하 공연을 한 바 있다.
최진혁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