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23년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주민 스스로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이도록 동기를 부여해 처리비용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 참가 대상은 세대별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이 확인되는 후불형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RFID)를 운영 중인 공동주택이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8월 31일까지 안동시 누리집(http://www.andong.go.kr) 공고란의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 경진대회를 참고하여 신청서를 작성 후 안동시청 자원순환과(☎ 054-840-6178)로 제출하면 된다.
경진대회 참가를 신청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올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과 감량률, ‣현장평가(음식물류 폐기물 수거용기 및 재활용품 관리상태), ‣주민홍보실적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점수 상위 10개 공동주택에 대하여 최우수 2개, 우수 4개, 장려 4개 단지를 선정해 오는 12월 시상할 계획이다.
부상으로는 최우수, 우수, 장려 단지에 각각 100만 원, 70만 원, 5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지원금은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종량제 봉투 구입,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를 위한 사업 등에 사용하게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음식물류 폐기물은 악취발생은 물론 막대한 처리비용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처리 과정에서도 탄소 배출량이 많이 발생한다”라며“앞으로도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해 나가겠으니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