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9선), 안유안 의원(초선), 김새롬 의원(초선)이 지역청년 기(氣)살리기 조례 3건을 함께 발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월 11일 열린 '제243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재갑 의원이 발의한「안동시 기업 맞춤형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 촉진에 관한 조례」, 안유안 의원의 「안동시 청년 주거 기본 조례」, 김새롬 의원의 「안동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 가 모두 본회의를 통과했다.
청년 관련 조례 3건이 동시에 통과됨으로써 지역 청년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무엇보다 최다선 의원과 초선 청년 의원들이 지역 청년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매우 신선하고 의미 있는 행보라고 볼 수 있다.
이재갑 의원은 “청년정책은 안동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며 “청년을 대표하는 젊은 의원들과 소통하며 지역 청년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유안 의원은 “주거불안정으로 인해 타 지역으로 이주하는 청년들을 보면 또래 의원으로서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앞으로 청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롬 의원도 “청년을 대표하는 젊은 의원으로 의회에 들어온 만큼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면 누구라도 항상 소통하고 협력해서 좋은 정책으로 보답하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전국 최다 9선 노장 의원과 젊은 피 초선 의원들의 정책 콜라보가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