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이용수)이 추강 김지섭 선생 의거 100주년을 맞아 2024년 1월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추강 김지섭 선생 기념비(안동시 정하동 342-5)를 선정했다.
추강 김지섭 선생 기념비는 경북 안동 출신이자, 일제강점기 의열단원으로 일왕궁성에 폭탄 의거를 펼친 독립운동가 추강 김지섭 선생을 기리고자 1971년 건립한 독립운동 현충시설이며, 국가보훈부에서는 2003년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추강 김지섭 선생(1884.7.21.~1928.2.20.)은 1922년 김원봉이 주도하는 독립운동단체인 의열단에 가입하여 상하이, 베이징 등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며, 1924년 1월 5일 일왕 궁성에 폭탄을 투척하고 체포되어 복역(무기징역) 중 1928년 2월 치바형무소에서 옥중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으며, 국가보훈부에서는 1995년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