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이용수)에서 보훈문화콘텐츠 발굴․제작․활성화를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 및 감사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을 대표하는 독립유공자 4인의 캐리커쳐를 제작하여 홍보할 예정이라며 밝힌 가운데 공개된 이미지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어 이를 바로 잡기 위해 공개적으로 제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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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이원록 이미지 |
캐리커쳐는 지역을 대표하는 독립유공자 석주 이상룡, 운강 이강년, 육사 이원록, 박열 의사 네 분에 대해 제작할 예정이며, 경북북부보훈지청 2024년도 각종 보훈기념 행사와 홍보업무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했지요.
하지만 공개된 이육사 뒷배경 태극기가 그러려니 하겠지만 국가보훈 기관에서 공개할 내용으로서는 결코 있을 수 없는 두 가지의 오류가 있음에도 "그 정도면 됐어!"라고 했을 그 결정권자의 태극기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결의가 모자라도 한참 모자란다는 비판은 물론 그만한 예산이 수반되는 일이기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 또한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위 그림에서 두 곳의 오류를 찾아 보세요 (힌트 깃대, 태극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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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소재 한 아파트에 그려진 태극기를 형상화 한 그림입니다. 태극기를 예술적으로 형상화 했다지만 태극기를 거꾸로 그려놓고 재창조라고 우기시면 되는 세상인가요? |
경북북부보훈지청 관계자에 의하면 “특별히 올해는 이육사 순국 80주기와 박열 의사 서거 50주기를 맞는 의미 있는 해로, 독립유공자 캐릭터 홍보를 통해 영웅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일상 속 보훈문화를 확산하고, 독립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는데
늘 그랬었지요.
경북온뉴스에서 상당 기간 태극기 바로알고, 바르게 사용하자며 사명감을 가지고 홍보 및 제안을 해 오고 있는터에 국가기관, 단체에서 태극기를 이렇게 사용하시면 옳지않다고 여겨지지 않으신지요.
그런 정신에 그러한 예산이 있다면 경북 할머니들의 글 솜씨가 화제가 된 것처럼 재능있는 학생들이나 어르신들의 그림을 공모해 사용해 보는 것도 더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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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