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26일, 경북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신임 소방공무원 104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임명되는 신임 소방공무원은 경상북도가 1994년 11월 4일 제1기 신임 소방공무원 50명을 임명한 이래 100번째로 임명하는 것으로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임명식에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신임 소방공무원들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가족이 참석해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제100기 신임 소방공무원 104명은 지난해 9월 교육과정에 입교해 19주 동안 강도 높은 화재, 구조, 구급 현장 훈련 과정을 거치고 소방 행정 실무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소방공무원으로서의 기본기를 착실히 다졌다.
이번에 임명된 새내기 소방공무원들은 도내 재난 현장의 최일선인 각 소방서 119안전센터에 배치되며 부족한 인력 해소와 도민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 활동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박근오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힘든 교육훈련을 마치고 경북소방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드린다”라며 “각종 재난의 최일선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소방관의 사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