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2일(금), 남선초등학교(교장 김미숙) 전교생 43명의 학생은 경상북도교육청의성안전체험관을 방문하여 안전체험교육을 했다.
남선초등학교에서는 매년 경상북도교육청의성안전체험관을 찾아 전교생이 재난 및 화재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위기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피하는 훈련 기회를 주고 있다. 특히 이날 체험은 그동안 학교에서 해 왔던 지진대피훈련과 화재대피훈련 등의 활동을 더욱 생생하게 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2학년은 지진대피 훈련을 시작으로 승강기 안전 및 생활안전 훈련을 먼저 하였다. 3,4학년은 화재대피 훈련을 하고 이어서 완강기 안전 훈련을 연결해서 하였다. 5,6학년은 응급처치체험관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며 여러 가지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숙지했다.
이날 오전, 오후에 걸쳐 이뤄진 체험에서 특히 교통안전체험의 버스안전체험은 남선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매우 의미심장한 활동이었다. 전교생의 대부분이 스쿨버스로 등학교를 하고 있어서 버스 승하차 시의 안전과 버스 사고가 발생했을 때 탈출하는 방법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버스에 비치된 망치로 유리창을 깨고 버스 밖으로 탈출하는 활동으로 버스 사고 상황을 대비하는 자세를 익혔다. 이날 남선초 학생들은 의성안전체험관에서 할 수 있는 안전체험의 절반 이상을 체험하여 학교에서 할 수 없었던 안전훈련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체험을 한 5학년 김○○ 학생은 “완강기 체험은 하기 전부터 무서웠는데, 안전줄을 감고 1층에 발이 닫으니까 정말 안심이 되었고 무서운 마음이 사라졌어요. 아파트에 설치된 완강기 사용법을 몰랐는데, 이젠 사용법을 알게 되어 동생에게 가르쳐 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김미숙 교장은 “학생들에게 공부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공부보다 더 중요합니다. 오늘 안전체험활동이 남선초 학생들의 생활 속에서 안전을 지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고 강조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