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구운 빵을 이웃과 나누며 건강한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며 스스로가 자긍심을 배양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안동시 임하지역 여성농업인들의 의기양양한 지역사랑 활동이 주목 받고 있다.
안동시 임하면 지역 여성농업인들의 지위향상과 자존감을 드높여 가고 있는 안동시립임하보육정보센터 '사랑의 온도 높이기 건강한 먹거리 - 빵만들기 나눔' 프로그램은 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에서 지원, 안동시립임하보육정보센터에서 주관해 2022년 3회, 지난해 5회에 이어 올해 3월 2회를 진행했으며 9월 중 2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임하지역 여성농업인 10여 명이 참여해 안동적십자나눔터에서 직접 구운 빵을 지역 경로당(신덕2리, 임하 2리) 등을 찾아 전하며 안부를 묻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도영 센터장은 "우리 회원들이 정성껏 빵을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회원 개개인 내면의 정서순화는 물론 나눔을 통해 자긍심을 함양하게 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들의 후일담에서 큰 감명을 받았다"고 했으며 "무엇보다 우리 회원 모두가 큰 보람을 얻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고 소회를 전했다.
늘 같은 농사일에, 가사일에 쫒기듯 보냈던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이웃과 지역을 둘러보며 자신의 역량을 재발견하게 해주는 안동시립임하보육정보센터 여성농업인들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개인은 물론 가정과 지역사회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에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