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산불 특별대책 기간 대형산불의 사전 차단을 위해 산불방지에 전 행정력을 동원한다.
4월 8일 안동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부시장 주재로 소방서, 경찰서, 남부지방산림청 등 5개 유관기관과 안동시 관련 부서가 모인 가운데 산불방지 총력대응을 위한 산불 재난대비 관계기관 회의를 가졌고, 회의에서 나온 의견 등을 바탕으로 산불 발생 최소화에 나설 예정이다.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일을 포함해 주말․휴일에는 안동시청 공무원 1,115명을 875개 마을에 책임담당자로 지정해 불법소각 행위 단속 등 산불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산불감시원 169명을 구역별로 배치해 주요 등산로 및 취약지를 상시 순찰하고 산불감시탑(29개소), 산불 무인감시카메라(20개소)를 활용한 조기 발견체계를 구축과 더불어 산불진화헬기를 배치해 산불예방과 진화에 신속 대응한다.
안동시는 산림인접지역(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불을 피우다 적발될 경우 예외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고, 산불을 내는 경우 형사입건 처리 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최근 산불이 동시다발, 대형화됨에 따라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체계적인 초동대응으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정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