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8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특수임무유공자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도지킴이’ 출정식을 가졌다.
독도지킴이 행사는 특수임무유공자회를 중심으로 독도가 대한민국 주권이 미치는 우리 영토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민에게 나라 사랑 정신 함양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07년 제1회 독도지킴단을 설립해 추진해 왔으며 올해로 18회째 열리고 있다.
출정식은 ▴개식 및 국민의례 ▴개경과보고 ▴개환영사·축사 ▴개규탄대회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 망언 규탄대회와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우리 영토인 독도의 주권 수호 의식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출정식에 이어서, 특수임무유공자회원 30여 명은 29일 울릉도에 입도해 독도의용수비대 추모위령제를 열고, 30일에는 독도에 입도해 독도 수호 의지를 천명하는 등 규탄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황영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대한민국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 독도를 탐방하며 독도 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고유 영토이자 소중한 문화유산인 독도를 보전하고 수호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