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경상북도에서 배포한 "북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따른 경북도 상시대응 체계 가동!" 보도자료에 의거한 기사를 톱으로 실었다 삭제했습니다.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따른 도발로 인해 경북도민들의 생명보호와 안전을 위해 경북도에서는 상시대응태세를 갖추고 있어 도민들은 평상시 처럼 안심하고 일상에 임하셔도 된다는 내용이었으며
또한 몇 군데에서 신고가 접수돼 군과 경찰이 확인에 나섰으나 크게 우려할 사안은 아니며 혹시 이러한 "북한 소행의 오물 풍선으로 의심되는 물체를 목격이나 발견했을 시 절대 접근 등의 행동을 하지 말고 즉시 군부대(1338)나 경찰(112)에 신고해 주길 당부한다"는 대국민 홍보 차원의 보도자료였을 것 같은데
보도자료에는 뜻밖에도 자세한 장소나 숫자 등을 기재해 어쩌면 국민 불안을 해소시키겠다는 의도와는 달리 적에게 유리한 정보를 노출시키는 누를 범하고 있어
이른 아침 군부대, 경북도, 행안부에 전화로 우려를 전했으며 각 지자체 혹은 언론사에서도 이같은 내용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잘 숙지시켜 재발방지와 대책을 제언 했었습니다.
경북온뉴스에서 제언한 내용이 긴급 전파되길 기대해 봅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